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억압의 시대 속 고향을 떠나게 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쳐 그려낸 '파친코'가 오는 8월 23일 시즌 2를 공개한다.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한 배우 윤여정을 비롯,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민호, 열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신인 김민하까지 시즌1의 주역들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영화 '범죄도시'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김성규가 뉴페이스로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이 밖에도 시즌1에서 흡인력 넘치는 연기를 펼친 진하, 정은채, 안나 사웨이, 한준우, 아라이 소지 역시 시즌2에 함께 출연한다.
'파친코'의 시즌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8월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애플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 '파친코'의 시즌1은 1900년대 초 한국부터 일본, 미국을 오가며 장대한 서사를 펼쳐낸다. 특히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해 이방인이 되기를 선택한 젊은 시절의 '선자'(김민하)와 수십 년이 흘러 낯선 땅에서 단단하게 뿌리내린 노년의 '선자'(윤여정)의 삶을 번갈아 조명하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이에 '파친코' 시즌1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과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 작품상까지 유수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일본 경찰에게 체포된 '이삭'(노상현)을 찾아가는 '선자'의 모습으로 마무리된 시즌1에 이어 '파친코' 시즌2에서는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파친코' 시즌2는 기획과 각본을 맡은 수 휴를 필두로 미디어 레즈(Media Res)의 마이클 엘렌버그와 린지 스프링어, 블루 마블 픽쳐스(Blue Marble Pictures)의 테레사 강이 총괄 제작에 참여했으며, 연출에는 리안 웰햄과 진준림, 이상일이 이름을 올렸다. '파친코' 시즌2는 시즌1에 이어 한국어·일본어·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