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옵트 아웃 행사…ML 승격 없이 뉴욕 메츠와 결별

최지만. 연합뉴스
최지만이 뉴욕 메츠를 떠난다.

뉴욕 메츠는 1일(한국시간) "최지만을 방출(release)한다. 최지만이 옵트 아웃 권리를 행사했고, 구단은 이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LA 에인절스(메이저리그 기준)를 시작으로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친 뒤 지난 2월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대신 계약서에 옵트 아웃 조항을 포함시켰다.

최지만은 올해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에서 26경기 타율 0.190, 홈런 4개와 12타점을 기록했다. 앞서 옵트 아웃을 행사하지 않고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지만, 결국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옵트 아웃을 행사해 새 팀을 찾기로 했다. 최지만은 옵트 아웃 행사 전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전에서 홈런을 쳤다.

뉴욕 메츠는 "최지만의 트리플A 기록으로는 메이저리그 진입이 어렵다. 다만 최지만은 피트 알론소, 마크 비엔토스, D.J. 스튜어트에 밀렸고, 다른 팀에서 더 나은 상황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통산 525경기 타율 0.234 67홈런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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