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동치미' 눈물의 하차…"개인적 일로 염려 끼쳤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파경 후 고정 출연하던 예능에서 하차하며 시청자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1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사실 '동치미'에서 오래 앉아 있으면서 오늘처럼 불편했던 적이 처음이었다"라며 "내 개인적인 일로 일어난 상황들이 여러 문제로 인해서 시청자분들이나 팬분들에게 걱정 아닌 걱정을 끼쳐드리고 염려를 끼쳤다. 사회적으로 내가 물의를 일으킨 건 아니지만 피로감을 느끼게 한 건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한편으로 너무 부족한 나지만, 어떻게 다 완벽할 수가 있겠나. 부족한 나를 사랑해 주고 걱정해 주는 팬들이 큰 힘이 됐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선우은숙은 해당 방송분 녹화 전날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전하며 "정말 미안하더라. 여러분과 보냈던 시간이 값지고 행복했는데, 이게 누구나 겪는 아픔은 아니지 않나. 우선 절 추스를 필요가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하지만 사랑해 주고 걱정해 주는 팬들이 큰 힘이 됐다. 격려와 응원으로 이 자리에 앉게 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아쉽지만 오늘 방송을 끝으로 '동치미'에선 여러분을 잠깐 못 뵐 것 같다. 그동안 감사했다"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선우은숙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약 4년 7개월 동안 '동치미'에 출연해 왔다. 그는 지난 2022년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1년 6개월 만인 지난 4월 파경을 맞았다. 유영재의 삼혼설 등 논란이 이어지자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 언니를 추행한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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