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가 여길 왜 와"…뉴진스, 오늘 '1박 2일' 뜬다

9일 선공개된 '1박 2일' 유튜브 캡처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지상파 예능에 출연한다.

뉴진스는 오늘(9일) 방송하는 KBS2 예능 '1박 2일'에 출연한다. 본방송에 앞서 이날 오전 유튜브에 선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1박 2일' 멤버들과 뉴진스의 첫 만남이 담겨 있다.

유선호는 "나보다 동생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운을 뗐고, 딘딘은 "쳐다보지 말고 있어. 관심을 주지 마!"라고 으름장을 놨다. 나인우는 "궁금한데 어떡해"라며 좋은 시력으로 게스트가 여성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세윤은 "작가들 분장해서 나오는 거네"라며 "셀럽파이브는 아니겠지"라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고, 김종민은 웃음소리로 유추했을 때 "초등학생 정도 되는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멀리서 뉴진스의 인영을 본 '1박 2일' 멤버들은 걸그룹이고 4명이고 머리가 길다는 것을 알아냈다.

뉴진스는 "이렇게 바보들같이 등장하는 거 맞아?"라며 긴가민가하다가 '1박 2일' 멤버들과 눈이 마주친 것 같다며 자리에 주저앉고 "저 생각보다 낯 가린단 말이에요"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가위바위보를 해 진 사람인 해린과 다니엘이 앞장섰고 그 뒤를 하니와 민지가 따랐다.

점차 가까이 다가오는 뉴진스를 보고 나인우가 "어, 외국 멤버분도 계셔! 뉴진… 뉴진스다!"라고 외치자, 딘딘은 "뭔 뉴진스야, 뉴진스는"이라고 말했다. 나인우가 "진짜, 진짜 나 믿어 봐. 나 몽골리안 시력이야"라고 재차 강조했음에도 딘딘은 "뉴진스가 여길 왜 와"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늘(9일) 방송에서는 아이돌 그룹 '흥청망청'으로 변신한 '1박 2일' 멤버들이 뉴진스와 함께 배틀을 벌인다. 뉴진스는 현재 발등 부상으로 쉬고 있는 막내 혜인을 제외한 4인이 함께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뉴진스에서도 계속 실수하는 이른바 '허당' 멤버가 나왔고, 이를 본 '1박 2일 대표 허당' 나인우는 "반갑다"라고 동질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뉴진스는 '1박 2일'의 트레이드마크인 복불복 게임에도 도전한다.

뉴진스가 출연하는 KBS2 '1박 2일'은 오늘(9일) 저녁 6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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