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핸섬가이즈'·美 '콰플: 첫째 날' 극장가 맞대결

영화 '핸섬가이즈'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포스터. NEW,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핸섬가이즈'와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이 한국과 미국의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시작한다.
 
먼저 오늘(26일) 개봉하는 한국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로, 이성민과 이희준의 압도적인 연기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또한 스플래터 장르에 오컬트 장르가 결합한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호러 코미디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핸섬가이즈'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장르 영화제인 체스영화제 경쟁 부문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체스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앙헬 살라 코르비는 "기발하고 유쾌한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 원작에 악령 설정을 더한 다양한 장르의 조화와 결합이 뛰어나다"라며 극찬했다.
 
'핸섬가이즈'와 함께 개봉하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감독 마이클 사노스키)은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하는 괴생명체의 출현으로 전 세계가 침묵하게 된 그날, 모든 것의 시작을 그린 영화로,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속편이자 모든 것이 시작된 첫째 날을 다룬 작품이다.
 
2018년 개봉해 '소리 내면 죽는다'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은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전 세계 3억 4천만 달러(한화 약 4650억 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으며, 후속작 '콰이어트 플레이스 2' 역시 전편의 개봉 첫날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당시 북미 최고 오프닝 스코어까지 돌파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전편의 기획과 연출을 맡았던 존 크래신스키 감독이 각본을 맡고, 영화 '피그'로 시상식 31관왕, 65개 부문에 후보에 오르며 화려하게 데뷔한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고, '어스' '블랙 팬서'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루피타 뇽오를 비롯해 디몬 하운수, 조셉 퀸, 알렉스 울프가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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