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동행' 제주, 중원의 핵심 이탈로와 재계약

이탈로.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가 이탈로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는 2일 "'중원의 핵심' 이탈로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제주는 지난 1월 브라질 3부 아마조나스 FC에서 뛰던 이탈로를 영입했다. 이탈로의 첫 해외 진출이었다. 이탈로는 제주의 20경기(2골)에 모두 출전하며 재계약까지 이끌어냈다.

제주는 "190㎝ 장신 수비형 미드필더로, 피지컬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성향이라 공수 전환도 빠르다. 맨투맨 수비도 좋아 1차 저지선 역할도 수행한다"면서 "실제 획득(경기당 8.2개, 1위), 인터셉트(경기당 1.6개, 5위), 차단(경기당 2.4개, 8위) 등 각종 지표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제주는 구자철, 최영준의 부상 공백에도 중원에서 이탈로가 버텨주면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탈로는 "재계약을 체결해 정말 기쁘다. 해외 진출은 처음이었기에 내게 물음표가 있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그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준 것은 코칭스태프, 동료, 프런트, 그리고 제주 팬들의 믿음이었다. 앞으로도 믿음과 신뢰를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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