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의 금메달을 축하하기 위해 임시 공휴일이 선포됐다.
로이터 통신은 9일(현지시간) "보츠와나의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대통령이 지난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200m 테보고의 보츠와나 첫 금메달을 축하하기 위해 9일 오후를 공휴일로 선포했다"고 전했다.
테보고는 8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4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보츠와나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아프리카 대륙 최초 남자 200m 금메달이기도 하다.
마시시 대통령은 X를 통해 "모든 국민을 대표해 테보고에게 박수를 보낸다. 돌아가신 테보고의 어머니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보츠나와 역사 연표에 새겨질 금메달로, 모든 일을 잠시 멈추고 축하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