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예지 선수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일론 머스크의 댓글을 보고 기분이 어땠냐"라는 조세호의 물음에 "그냥 그랬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일론 머스크를 원래 알고 있었나"라고 묻자 "그냥 돈 많은 아저씨(로 알고 있었다)"라면서 "댓글을 써준 점에 대해서는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예지는 2024 파리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다. 경기 전후로 김예지의 카리스마 넘치는 사격 영상이 SNS 중심으로 퍼지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고, 일론 머스크 역시 "액션 영화에 캐스팅 되어야 한다. 연기할 필요조차 없다"라고 극찬했다.
폭 넓은 활동을 위해 연예 매니지먼트와도 계약한 김예지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평소에는 그냥 훈련만 하니까 실감을 못하고, 사람들이 알아봐 주면 그때 실감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