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날 발견된 시신·마사지 고수는 어디에…이번주 넷플 신작

9월 첫째 주…'완전무결한 커플', '마사지로드' 등

좌측부터 완전무결한 커플, 아폴로 13호: 극한의 생존기. 넷플릭스 제공

9월 첫째 주 넷플릭스 신작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6일 숨은 마사지 고수를 찾아 떠나는 대장정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아폴로 13호의 사고까지 이번 주 다채로운 신작을 소개했다.

①결혼식 날 발견된 시신…'완전무결한 커플'

완벽한 줄 알았던 가문의 숨겨진 비밀 '완전무결한 커플'. 넷플릭스 제공

부유한 집안의 아들 결혼식 날 해변가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면…. 넷플릭스 시리즈 '완전무결한 커플'은 낸터킷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낸터킷에서 손꼽히는 부자 '윈버리' 집안 아들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어밀리아'. 예비 시어머니이자 유명 소설가인 '그리어 개리슨 윈버리'는 어밀리아가 며느릿감으로 탐탁지 않지만, 최고의 결혼식을 준비해 준다.

그러나 해변에서 벌어진 누군가의 죽음으로 결혼식은 차질이 생기고, 모든 사람들이 용의선상에 오른 가운데 숨겨져 있던 윈버리 가의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를 연출한 수잔 비에르 감독의 작품이다.

②숨은 마사지 고수 찾아 떠나…'마사지로드'

숨은 마사지 고수를 찾아 떠나는 대장정 '마사지로드'. 넷플릭스 제공

'마사지로드'는 27일 동안 태국, 인도, 스웨덴, 핀란드, 미국 총 5개국의 숨은 마사지 고수를 찾아 떠나는 로드트립 다큐멘터리다. 마사지의 몰랐던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떠나는 '마사지 여행'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작품에서 배우 하지원은 연예계 소문난 마사지 러버답게 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배우 안재홍은 웬만한 마사지압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자칭 '노페인 가이(no pain guy)'로 활약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대호 아나운서도 함께하면서 여정 속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조성현 PD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 속에서 발전해 온 마사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담아 선보인다.

③무사 귀환을 위하여…'아폴로 13호: 극한의 생존기'

우주 공간에서 맞이한 위기 '아폴로 13호'. 넷플릭스 제공

'아폴로 13호: 극한의 생존기'는 아폴로 13호의 사고와 승무원들의 무사 귀환을 위한 고투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다.

아폴로 11호의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겨우 9개월 만인 1970년 4월, NASA는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한다.

달의 기원에 관해 알아내고 이를 통해 지구의 기원을 탐구하는 중요한 임무를 가진 채 달의 표면으로 향한 아폴로 13호. 성공한 줄 알았던 발사 도중, 커다란 폭발이 일어나게 되고 우주 비행사 3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피터 미들턴 감독은 사건의 사실성과 드라마틱한 요소를 균형 있게 배치했으며, 사건 당시 촬영된 원본 영상과 인터뷰를 고스란히 담아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④사교육전쟁터…'대치동 스캔들'

그때는 애틋했고, 지금은 시린 '대치동 스캔들'. 넷플릭스 제공

대치동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진다. '대치동 스캔들'은 이 과정에서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윤임은 기행과의 만남으로 소설가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나은', 10년 전 사귄 전 남친 기행, 그리고 그녀를 짝사랑했던 '미치오'까지 지난 과거를 다시 떠올리게 된다.

'대치동'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입시, 미숙했던 시절의 질투와 사랑 그리고 꿈과 현실 등 애틋하지만 시린 청춘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⑤'심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 1

조선시대 정신과 의사들의 행복 처방전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넷플릭스 제공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즌 1'은 침을 못 놓는 천재 의원 '유세풍'(김민재)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 괴짜 스승 '계지한;(김상경)을 만나 심의(心醫)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세풍, 서은우, 계지한은 신분 사회인 조선에서 불평등과 불공정, 일상화된 폭력이 만연한 가운데 각자의 방식대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치유해준다.

작품은 아픈 자들에게 따뜻한 처방을, 나쁜 놈들에겐 통쾌한 한방을 날리며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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