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개봉 41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쇼박스는 16일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인용, '사랑의 하츄핑' 누적 관객 수가 100만 1279명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사랑의 하츄핑'은 국내 애니메이션 중 흥행 3위에 올랐다. 각각 220만 4870명, 105만 1710명의 관객을 모은 '마당을 나온 암탉'(2011)과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2012)의 뒤를 잇게 됐다. 국내 애니메이션이 100만 관객을 넘긴 건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인사이드 아웃 2' '쿵푸팬더4' '슈퍼배드 4' '위시'에 이어 5번째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랑의 하츄핑' 측은 100만 관객 돌파 기념 포스터를 공개했다. 하츄핑이 외롭게 지냈던 마법의 숲이 배경이지만, 더 이상 외로워하거나 슬퍼하지 않는 하츄핑의 밝은 모습이 담겼다.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지난달 7일 개봉해 현재 상영 중이다. 특히 어린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