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예정대로 개최…"공연장 변경 결정"

KBS 유튜브 영상 캡처

KBS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 장소가 변경되면서 정상 진행된다.

25일 '뮤직뱅크' 제작진(이하 제작진)은 "2024년 10월 12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Santiago Bernabeu Stadium)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은 같은 날 리바스(Rivas) 시에 있는 오디토리오 미겔 리오스(Auditorio Miguel Ríos)에서 개최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어제 리바스 시에 위치한 오디토리오 미겔 리오스 공연장을 방문해 현장 실사를 진행했고, 이후 공연장의 제반 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 장소에서 공연을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K팝 팬들과 참여 아티스트 그리고 마드리드 현지 파트너 업체, 리바스 시 측에도 감사를 표했다.

제작진은 "통보 조치 이후 큰 실망을 하고도 십여 일이 넘는 지난 시간 동안 끝까지 믿고 '뮤직뱅크' 공연을 기다려주신 수만 명의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 공연장의 갑작스러운 장소 변경에도 어려움을 이해하고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을 결정한 8팀의 아티스트들에게도 고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적의 공연장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아주신 마드리드 현지 파트너 분들과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 공연의 재개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연장을 제공해주신 리바스 시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뮤직뱅크 인 마드리드'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단 레알 마드리드와 베르나베우 측이 주민 소음 문제 제기로 일방적으로 공연을 취소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뮤직뱅크' 제작진은 "레알 마드리드 측은 '뮤직뱅크' 측에 공연 취소에 대한 어떠한 공식적 요청이나 사전 논의를 하지 않았다. 이는 매우 충격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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