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딸을 품에 안은 배우 윤진이가 둘째를 임신했다.
내일(30일) 방송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진이-김태근 부부가 오랜만에 출연한다. 결혼 5개월 만인 지난해 4월 첫 딸을 출산한 후, 윤진이-김태근 부부는 육아에 매진 중인 결혼 생활을 앞서 공개한 바 있다.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라고 근황을 알린 윤진이는 '힘든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증량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MC들은 "혹시 킬러 역할을 맡은 거냐?"라고 하거나, 복귀하는 것이 아닌 "임신한 거 아니냐?"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윤진이는 둘째를 임신해 촬영 당시 14주 차라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윤진이는 "최근 새벽 네 시 반에 '긴급 사건'이 일어났지만 남편은 우선 자야 한다고 외쳤다"라며 밤새 홀로 방치됐던 일화를 밝혔다. 윤진이의 사연을 들은 MC들은 "이건 서운할 만하다"라며 김태근의 무심함을 지적했다.
이때 장수원만이 "새벽 4시 반이면 그럴 수 있다"라고 김태근의 편을 들었다. 반면 문희준은 "진짜 이해 안 간다, "(저 정도 사안이면) 밤을 새우고 출근해야 한다"라고 아내의 편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윤진이는 "오빠에게 기대니 실망도 크다. 앞으론 독립적으로 지낼 것"이라고 해 김태근을 놀라게 했다. 김태근은 윤진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깜짝 작전까지 준비했다고.
둘째를 임신한 윤진이-김태근 부부의 이야기는 내일(30일) 밤 10시 30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