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차 연장 불발' 김세영, 아칸소 챔피언십 단독 3위 마무리

김세영. 연합뉴스

연장까지 1타가 모자랐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였다. '역전의 여왕'답게 역전을 꿈꿨지만, 1타 차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종 16언더파 단독 3위.

김세영의 마지막 라운드는 완벽했다. 보기 없이 버디 6개, 이글 1개를 잡았다. 마지막 18번 홀(파5) 이글로 역전을 노렸지만,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와 루시 리(미국)도 이글로 18번 홀을 마무리하면서 연장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수완나뿌라가 연장전에서 리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는 수완나뿌라와 리 모두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완나뿌라는 2차 연장에서 이글을 낚으면서 2019년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이후 5년 만에 통산 3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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