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 출전한 김세영이 3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올랐다.
김세영은 12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세영의 대회 합계 성적은 15언더파 201타가 됐다. 단독 1위 일본의 사이고 마오(18언더파 198타)와는 3타 차다.
이번 시즌 신인왕 부문 선두인 사이고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이틀 연속 7타씩 줄였다. 김세영은 1, 2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달렸지만 3위로 밀렸다. 중국의 인뤄닝은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은 하루에만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묶어 이번 대회 17언더파 199타를 작성했다.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교포 선수들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노예림(미국)은 13언더파 203타 단독 4위로, 이민지(호주)는 11언더파 205타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