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팍의 왕'이 돌아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대구FC 세징야가 9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 동안의 K리그1 경기의 MOM, 베스트 11, MVP 선정 선수 중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 뒤 팬 투표(25%)와 FC 온라인 유저(15%)를 더해 선정된다.
9월 이달의 선수상은 9월 K리그1 29~32라운드가 기준이다. 세징야와 함께 이동경(김천 상무), 이창근(대전하나시티즌), 조르지(포항 스틸러스)가 후보에 올랐고, 세징야가 TSG 기술위원회 투표와 팬 투표, FC 온라인 유저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시즌 초반 부상 등으로 다소 주춤했던 세징야는 9월 3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특히 FC서울과 31라운드, 강원FC와 32라운드에서는 대구를 패배 위기에서 구하는 동점골이었다. 10월 전북 현대와 33라운드 골까지 4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다.
2016년부터 대구에서 활약 중인 세징야(2017년부터 K리그1)의 개인 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상이다.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세징야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