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가 서울 청담동 빌딩 투자로 4백억원 가까운 시세차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김희애는 지난 2006년 7월 청담동에 있는 주차장 부지를 119억원에 사들였다.
뉴스1은 "매입 당시 해당 토지의 평당 가격은 약 6061만원, 채권최고액은 36억원, 대출원금은 약 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나머지 89억원은 현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부지는 14년 동안 주차장으로 운영돼다가 지난 2020년 신축 건물 공사에 들어갔다.
이렇게 완공된 건물에는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피부과 등이 입주했다.
김희애 소유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5백억원으로 추정된다.
"처음부터 주차장 임대 수익보다는 투자 가치를 염두에 둔 매입으로 평가된다"는 것이 뉴스1 측 설명이다.
결국 김희애는 지난 2006년 매입금 119억원과 비교했을 때 18년 만에 381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셈이다. 이 건물 월 임대료는 1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