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우승했다. 장유빈은 2024시즌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확정했다.
이동민은 3일 전북 장수군 장수골프리조트(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약 3년 만에 투어 3승을 달성, 우승 상금 1억 4천만원을 수확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이동민은 17번 홀까지 박은신과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박은신은 마지막 홀에서 1타를 잃었고 이동민은 파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했다.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5위를 차지했다. 대상 포인트 2위 김민규와 격차를 1천 점 이상으로 유지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없이 대상을 확정했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KPGA 투어 5년 시드, DP 월드투어 1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최종전 진출권이 수여된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는 마다솜이 우승했다.
마다솜은 이날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끝는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김수지와 2차 연장을 펼친 끝에 버디를 잡아내며 승부를 결정했다.
마다솜은 시즌 2승이자 투어 3승째를 달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회 기간 악천후로 인해 3라운드로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