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도 순조롭게 마무리된 가운데 교육 당국은 남은 수험 일정에 맞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는 20개 시험장, 257개 시험실에서 6520명이 이번 시험에 응시했다.
지역별로는 포항 12개 시험장 4330명, 경주 6개 시험장 1708명, 울진 16개 시험장 310명, 영덕 7개 시험장 172명이 시험을 치뤘다.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은 포항지구 9.68%, 경주지구 9.04%로 지난해에 비해 포항은 소폭 오른 반면, 경주는 2%포인트 낮았다.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4교시 한국사 영역 결시율은 포항지구 10.89%, 경주는 10.67%를 기록했다. 지난 2024학년도는 포항 10.08%, 경주 12.25%였다.
교육청은 경북 동해안 시험장에서는 이날 별다른 사건·사고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경주에서 택시를 잡지 못한 수험생이 경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가는 등 경북에서 12명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을 치뤘다.
교육당국은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앞으로 각자 상황에 맞게 남은 수험 일정에 맞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경북 수험생 모두 수고했다. 시험이 끝났다고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남은 일정에 맞춰서 준비를 해 주길 바란다"면서 "경북 수험생들 모두 꿈을 이루기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험은 18일까지 문제 및 정답 이의 신청을 받고, 다음달 6일 성적이 통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