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 '동해청년 유튜버가 소개하는 시정소식'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내년에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동해시는 기존 행정의 정형화된 틀을 탈피하고 실생활에서 나오는 감각적인 숏폼 형태의 시정 홍보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 1월 동해청년 유튜버를 선발했다. 이어 2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10월 기준 총 51건의 시정 홍보 영상콘텐츠를 시 공식 SNS에 게재해 총 55만 9190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시정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시정 홍보와 청년 정책으로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동해청년 유튜버가 소개하는 시정 소식'의 영상콘텐츠를 제작할 5명(팀)의 동해청년 유튜버를 모집한다.
공고일 기준 동해시에 거주하는 18~45세 이하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오는 29일까지접수하면 된다.
특히 시는 청년 유뷰버들의 활발한 영상 제작과 활동을 위해 동해청년 유튜버들에게 매월 활동수당 30만 원과 미션수당 2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공식 SNS에 홍보영상 업로드 후 15일 이내 합산된 조회수에 따라 1만 도달 시 10만 원, 2만 도달 시 20만 원, 3만 도달 시 30만 원, 5만 이상 도달 시 50만 원을 지급한다.
임정규 홍보감사담당관은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시정에 대한 시민분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동해시의 매력과 인지도를 대외적으로 확산하는 계기기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신 홍보 트렌드인 뉴미디어를 시정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