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내년 1학기부터 국제대학원에 '재활운동학과'를 신설하고 차세대 보건 재활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남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학과 신설은 급증하는 재활 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활운동학과는 △해부학 △생리학 △운동역학 △임상추론 △근거기반물리치료 △재활필라테스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근골격계, 신경계, 심폐계 질환의 과학적 진단과 치료 기법을 교육한다.
특히 임상추론 중심 교육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개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기초과정(해부학, 생리학 등 의과학 기초지식 습득) △전문과정(물리치료 기법과 필라테스 원리의 심화학습) △실습과정(실제 임상현장 기반 환자 대상 실습) △연구과정(최신 재활 기법 연구 프로젝트 참여) 4단계로 구성됐다.
재활운동학과는 해외 유수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국제 표준의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재활필라테스 자격증, 도수 & 필라테스 융합 자격증 등 전문 자격 취득을 적극 지원한다.
물리치료학과 이상빈 교수는 "물리치료와 필라테스를 융합한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 통증 관리, 기능 회복, 예방의학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