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내년 군정방향 제시…'주민 행복지수' 방점

괴산군 제공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21일 열린 336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송 군수는 "민선8기 출범 후 지난 2년 반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민선8기 3년 차인 2025년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된 괴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군정운영 방향은 △지역발전과 도약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매력 제고 △체류형 관광 조성과 스포츠산업 육성 △맞춤형복지로 군민 삶의 질 향상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군민을 위한 공감행정 구현 등 5대 분야다.
 
송 군수는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괴산읍을 중심으로 스포츠타운, 반다비체육관, 군립도서관, 아트센터, 군립치매전담 노인요양원 등 체육, 교육, 문화,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괴산미니복합타운 내 본격적인 아파트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주거시설을 확충해 인구 4만명 회복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수급 확대,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 괴산형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농촌공간정비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으로 살고 싶은 농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송 군수는 "괴산의 대표 생태관광지역인 산막이옛길에는 최근 조성한 산막이 호수길과 함께 쌍곡계곡 생태탐방로,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사업, 지방정원 사업을 연계할 것"이라며 "박달산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단지, 관광·체육시설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정책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돌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도내 최초 어린이 행복수당, 도내 최고 수준의 가정 위탁 양육보조금, 대상포진 및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 확대,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 등 2030 인구정책 추진전략을 토대로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2.9% 감소한 5032억 원(일반회계 4756억 원, 특별회계 276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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