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와 마라톤 대회까지 열려 주말 내내 광화문 일대에선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서울경찰청은 22일 서울 세종대로와 남대문로, 을지로 일대에서 주말 내내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있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3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단체 '거부권 비상행동'이 세종대로와 사직로, 남대문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다.
세종대로와 사직로는 무대 설치 등으로 인해 오전부터 일부 통제가 시작된다. 이후 남대문로와 퇴계로에선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이 이뤄진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집회장소 반대편을 가변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진 시간에는 퇴계로 2가 교차로에서 퇴계로 1가 방향 차량은 교통을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우회시킬 계획이다.
일요일에는 도심 마라톤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YMCA(기독교 청년회)는 24일 오전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하프 마라톤 대회를 연다.
출발지점인 세종사거리에서 광화문 구간은 오전 7시 반부터 오전 9시 43분까지 통제된다. 이어 청와대로 구간은 오전 8시 53분부터 오전 9시 42분까지, 세종사거리에서 숭례문오거리 구간은 오전 9시 1분부터 오전 9시 50분까지 통제된다. 끝으로 청계천로 무교에서 고산자교까지는 오전 9시 21분부터 오전 11시 44분까지 교통이 제한된다.
각 행사와 관련해 더 자세한 교통 정보는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