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사령탑'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美언론, 트럼프측 소식통 인용해 잇따라 보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기 행정부에서 경제 정책을 담당할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헤지펀드 '키스퀘어 그룹' 창업자 스콧 베센트(62)를 지명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CNN,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당선인 측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베센트는 대선 기간 대선자금 모금부터 경제 연설문 작성, 경제정책 초안 작성까지 나선 인물이다.

베센트는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10년간 정부 지출을 1조달러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해선 왜곡된 인센티브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당선인의 견해에 힘을 싣기도 했다.

베센트는 고인이 된 트럼프 당선인의 동생 로버트 트럼프와의 우정을 통해 30년 동안 트럼프 가족을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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