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친부 인정' 첫 공식석상에 쏠린 눈…직접 언급할까 '촉각'

오는 29일 청룡영화상 시상식 참석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배우 정우성(왼쪽)과 모델 문가비. 자료사진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아버지라고 인정한 뒤 첫 공식석상에서 관련 소감을 언급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그는 이날 시상식에 남우주연상 후보 자격으로 함께한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천만 관객 이상을 모은 화제작 '서울의 봄'에서 이태신 장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전날 "문가비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다"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가비는 같은 날 SNS를 통해 깜짝 출산 소식을 전했다. 최근까지 별다른 활동이 없었고, 결혼이나 임신 소식도 전해지지 않았던 터라 궁금증을 키웠는데, 같은 날 정우성이 친부라고 인정한 것이다.

정우성과 문가비는 지난 2022년 처음 만났고,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보았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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