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진 트레일러…위험물질 1600L 유출

눈길에 전도된 트레일러 모습.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진안군의 익산포항고속도로에서 25톤(t) 트레일러가 눈길에 전도돼 위험물질이 유출됐다.

2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쯤 진안군 진안읍 익산포항고속도로 익산 방향 48.5㎞ 지점에서 25톤(t) 트레일러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적재돼 있던 위험물질(아미노 에틸 에탄올아민) 1600L가량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화학구조차를 포함한 장비 11대와 31명의 인력을 현장에 투입, 흡착포 부착 등 조치에 나섰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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