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에 이틀째 이어진 대설과 강풍으로 학사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일부 교육시설의 피해도 발생했다.
28일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이날 임시휴업에 들어갔으며, 진천 광혜원고등학교가 다음날 임시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 충주와 제천, 진천과 음성, 괴산 등 5개 시군의 37개 각급 학교가 이날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9곳, 중학교가 21곳, 고등학교가 7곳이다.
시설 피해도 발생해 충북학생수련원의 캠프 수련시설 6동이 강풍에 파손됐고, 음성 생극초등학교의 비막이 통로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붕괴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날부터 대설 대비 상황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선 학교에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