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km 우완 잡았다' NC, 새 우완 라일리와 90만 달러 계약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등록명 라일리)을 영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NC

프로야구 NC가 최고 구속 159km를 찍는 새 외국인 우완을 영입했다.

NC는 1일 "라일리 톰슨(Riley Thompson, 1996년생)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등록명 라일리는 계약금 13만 달러, 연봉 52만 달러, 옵션 25만 달러 총액 90만 달러에 사인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에반스빌 출신 라일리는 193cm, 95kg의 신체 조건을 갖춘 오른손 투수다. 최고 159km(평균 151~154km)의 속구와 커브,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진다. NC는 "힘 있는 속구를 바탕으로 타자와 승부하며 탈삼진 능력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라일리는 2018년 메이저 리그(MLB) 시카고 컵스에 11라운드로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 리그에서 5시즌 동안 108경기(82경기 선발) 19승 25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라일리는 컵스의 유망주 출신으로 마운드 위에서 강한 승부욕과 탈삼진 능력을 갖춘 선수"라면서 "강력한 속구와 커브를 바탕으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파워 피처이며, 마이너 리그에서 365이닝 동안 353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우수한 투수"라고 밝혔다. 이어 "2025시즌 NC의 마운드에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일리는 "NC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잘 준비해 2025시즌 팬들과 함께 많은 승리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의 승리를 위해 플레이하고 경기장 안팎으로 좋은 팀 동료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창원의 팬 분들과 승리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NC는 올 시즌 홈런왕(46개) 맷 데이비슨과 1+1년 최대 3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또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찍은 좌완 카일 하트와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라일리는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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