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명세빈 "이혼 뒤 일 끊겨…생활고로 가방도 팔았다"

배우 명세빈. 코스모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명세빈이 이혼 영향에 따른 공백기 탓에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공개된 SBS플러스와 E채널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 예고 영상에 따르면, 명세빈은 최근 강원도 양양으로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만난 배우 강래연과 캠핑에 나섰다.

명세빈은 강래연과 대화를 나누면서 "30대에 이혼하고 일하는 데 이혼은 문제가 안 될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것(이혼)으로 인해 방송국에서 캐릭터 섭외가 들어왔을 때 '걔 이혼했잖아' 이런 얘기를 들었다"며 "한참 동안 일이 없었다. 나는 안 그럴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2007년 8월 결혼한 명세빈은 5개월여 만인 2008년 1월 이혼했다. 이후 그는 2010년 SBS 일일 드라마 '세 자매'로 복귀했다.

명세빈은 '솔로라서' 제작진과 나눈 인터뷰를 통해 "이혼하고 바로 일을 하려니 쉽지 않았다"며 "이혼 이슈가 너무 커서 갑자기 드라마 들어가기도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서 일하려고 했을 때도, 과거 제가 순수하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만큼, 이혼했다고 하니 그런 이미지가 깨진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명세빈은 특히 "솔직히 (이혼 뒤 일을 못하니) 돈이 없었다"며 "가방도 팔아봤다. 혼자는 못 가서 친구에게 같이 가달라고 해서 팔았다"고 생활고를 떠올렸다.

이러한 명세빈의 고백을 전하는 '솔로라서'는 3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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