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승택과 최승빈이 미국 무대를 노크한다.
이승택과 최승빈은 현지시간으로 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렌시아CC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2차전에 출전한다. 이승택과 최승빈 외 김민휘, 배상문, 강성훈도 퀄리파잉 스쿨 2차전에 나선다.
이승택은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상황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5위를 기록,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올해 KPGA 투어에서는 시즌 16번째 대회였던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시점 제네시스 포인트 2~5위에게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11월 26일 미국에 도착해 시차와 현지 적응을 마쳤다"면서 "골프를 시작한 이후 꿈에 그리던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인 만큼 후회 없이 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빈은 지난 11월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1차전을 공동 7위로 통과해 2차전 출전 티켓을 서머쥐었다. 특히 최승빈은 2022년부터 계속해서 PGA 투어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까지 진출하지 못했다.
최승빈은 "세 번째 도전인 만큼 이번에는 꼭 최종전에 진출할 것"이라면서 "컨디션과 경기 감각 모두 괜찮은 만큼 기대가 된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장유빈은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으로 직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