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경기남부에서 예정돼 있던 시위 집회도 줄줄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4일 경기남부 지역에 예정된 주요 집회는 5건이다.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신천지 집회다. 신천지는 수원 경기도청 앞 등지에서 1500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이후 신천지는 집회를 취소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제1호)에는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담겨 있다.
따라서 경기남부지역에서 예정이던 나머지 집회 4건 역시 모두 줄줄이 취소될 전망이다.
한편 계엄령 이후 경기남부청 관내 31개 경찰서장들은 정위치 근무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기동대도 대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