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스포츠로 도약" 최윤 대한럭비협회장, 연임 도전

최윤 대한럭비협회장. 대한럭비협회 제공

최윤 대한럭비협회장에 연임에 도전한다.

대한럭비협회는 5일 "최윤 회장이 지난 4일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협회 사무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에 따라 최윤 회장은 직무 정지 상태가 됐다. 다만 협회는 "협회장의 행정상 직무는 적징되지만, 직무 정지 중에도 국제관계 업무는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라 해외 업무는 최윤 회장이 직접 챙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윤 회장은 2021년 1월 제24대 대한럭비협회장 선거에서 경선을 거쳐 당선됐다. 당시 최윤 회장은7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윤 회장은 한국 럭비 역사 이래 올림픽 본선 진출(도쿄 올림픽)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은 처음, 아시안게임 은메달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7년 만이었다.

최윤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두고 이어온 저변 확대 개혁 작업을 마무리하고, 보다 튼튼해진 한국 럭비 기반 아래 진정한 인지스포츠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25대 대한럭비협회를 그려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제25대 대한럭비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대의원 및 시도 협회, 시군구협회, 심판, 선수, 지도자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로 치러진다. 협회는 오는 9일 이사회를 열어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일정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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