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스러운 여당 의원들이 투표를 보이콧하는 가운데 군중들이 국회의원들에게 대통령 탄핵을 촉구한다"(BBC)
"여당 의원들이 국회를 보이콧한 후, 윤 대통령이 탄핵 표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CNN)
"윤 탄핵 투표, 여당 보이콧 후 중단"(블룸버그)
주요 외신들은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상황을 실시간 방송하며, 여당의 보이콧으로 투표가 중단된 상황과 국민 여론을 전하고 있다.
현재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 BBC방송, 블룸버그, 가디언 등 외신은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라이브 생중계를 하며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상황을 보도 중이다.
이 가운데 가디언의 생중계 헤드라인은 '한국의 위기'다. BBC는 여당 의원 3명이 본회의장에 들어와 투표한 소식 등을 실시간 전하며 "탄핵안이 통과되려면 국민의힘 의원 8명이 찬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CNN은 "여당 의원들이 국회를 보이콧한 후, 윤 대통령이 탄핵 표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제목을 달았다.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다음 탄핵안 표결일이 오는 11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탄핵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표했다. 이 매체는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라며 "좋지 않은 시그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