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했다.
김민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하이덴하임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쉬지 않고, 21경기(분데스리가 13경기, 챔피언스리그 5경기, 포칼 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하이덴하임전까지 1775분을 뛰었고, 교체 아웃은 8번이 전부다. 그야말로 강철 체력이다.
바에이른 뮌헨도 분데스리가 개막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8분 김민재의 중앙 수비 파트너 다요 우파메카노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후반 5분 동점골을 내줬다. 선제골을 만든 우파메카노의 백패스 미스에서 나온 동점골이었다.
후반 11분 자말 무시알라가 하이덴하임 골문을 흔들었고, 후반 39분 레온 고레츠카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3-1로 앞섰다. 후반 40분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무시알라가 다시 한 번 골을 기록하면서 4-2로 승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승3무 승점 33점 선두를 질주했다. 승점 27점 2위 프랑크푸르트 아인라트라흐트와 격차를 6점 차로 벌렸다.
한편 분데스리가2(2부)에서 활약 중인 이현주(하노버)는 3호 골을 터뜨렸다.
이현주는 울름과 분데스리가2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뒤진 후반 15분 오른발로 추격골을 기록했다. 하노버도 이현주의 골을 시작으로 내리 3골을 만들며 3-2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