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정현이 기아 생산직 신규 채용에 도전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현은 23일 SNS에 기아 채용 담당자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유하면서 "탈락.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었다.
해당 문자메시지에서 채용 담당자는 1차 탈락 소식을 전하면서 "이정현 님의 서류를 통해 기아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입사 준비를 하던 과거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부디 이정현 님에게도 저희 기아의 채용 여정에 함께한 시간이 의미가 있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아는 지난 5일 2024년 엔지니어(생산직) 채용 공고를 냈다. 이 공고에 따르면 지원은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신체검사, 면접 순으로 이뤄진다.
자동차를 조립하는 컨베이어 라인에서 부품을 순서대로 조립하는 기아 생산직은, 평균 연봉 1억원 등 조건 덕에 취업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이로 인해 매번 경쟁률 수백 대 1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