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경제 회복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올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96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광주시는 전국 2위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12·3 계엄‧탄핵 사태'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내수 진작 활성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역량을 집중했다.
광주시는 △민생경제대책본부 회의 △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 프로모션 이벤트 △광주시청 전 직원 '인근식당 이용의 날' 운영 △2025년 1월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 추진 △25개 기관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 등 '민생경제 회복 5대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광주시는 최근 연말 특수가 사라진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광주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해 '인근 식당 이용'을 유도 하기도했다.
광주시는 또 5개 자치구와 함께 이달 동안 광주상생카드 10% 한시 특별할인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상생카드 발행규모는 1천억 원이며, 특별할인에 따른 예산을 광주시 60%, 자치구 40%를 분담하기로 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민생경제 안정과 얼어붙은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비심리가 살아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