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역경제 회복 '우수 지자체' 선정

전국 지자체 96곳 중 2위…특광역시 유일 특교세 2억 확보
공공배달앱 특별할인‧인근식당 이용‧소비촉진 활동 등 추진

광주광역시는 지난해 12월 18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5개 자치구, 광주은행과 함께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경제 회복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위에 올라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96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광주시는 전국 2위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12·3 계엄‧탄핵 사태'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내수 진작 활성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역량을 집중했다.
 
광주시는 △민생경제대책본부 회의 △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 프로모션 이벤트 △광주시청 전 직원 '인근식당 이용의 날' 운영 △2025년 1월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 추진 △25개 기관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 등 '민생경제 회복 5대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광주시는 최근 연말 특수가 사라진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광주공공배달앱 연말 특별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또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지정해 '인근 식당 이용'을 유도 하기도했다.
 
광주시는 또 5개 자치구와 함께 이달 동안 광주상생카드 10% 한시 특별할인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상생카드 발행규모는 1천억 원이며, 특별할인에 따른 예산을 광주시 60%, 자치구 40%를 분담하기로 했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민생경제 안정과 얼어붙은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비심리가 살아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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