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 3년 전 당뇨 진단 "외면하고 싶었다" 고백

그룹 잼 출신 배우 윤현숙. 윤현숙 인스타그램

3년 전 1형 당뇨를 진단받았다고 밝힌 윤현숙이 소아당뇨 가족을 위해 나은 해결책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윤현숙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수없이 묻고 또 물었다. 왜 나야? 왜 내가? 왜? 3년이란 시간 동안 계속 건강했던 건강에 자신했던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당뇨라는 병을 진단받고 그것도 1형 당뇨! 외면하고 싶었다. 진심으로"라고 밝혔다.

이어 "이젠 고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평생을 인슐린을 맞아야 하고 음식을 제한해야 하고 합병증을 조심해야 하는 나도 알지 못했던 낯설은 글자 당뇨!"라고 썼다.

윤현숙은 "드디어 오늘 그 이유를 찾았다. 지금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뭔가의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되라고 그런 사람으로 살아 보라고"라며 "1형 당뇨 가족의 비보를 접하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겪어보지 않으면 몰랐을 나름의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과 사회생활의 어려움"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쓰임을 나의 숙제를 내가 아닌 1형 소아당뇨 가족과 사람들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봐야겠다. 두드리면 열린다. 열릴 때까지 난 지원과 혜택을 풀 그 문제를 두드려 보겠다. 그래 해보자!"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1990년대 그룹 잼, 코코 멤버로 활약한 윤현숙은 이후 영화 '주노명 베이커리' '가위' '싸움의 기술' '구미호 가족'과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 '90일 사랑할 시간' '메리 대구 공방전' '달콤한 인생' '애정만만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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