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엔비디아 매수한 일본인, 수익률 보니

연합뉴스

엔비디아 주식을 11년간 보유해 5억엔(약 46억원)의 수익을 인증한 일본인이 화제다.
 
X(옛 트위터) 아이디 'FabyΔ'는 2013년 엔비디아에 150만엔을 투자했고 주가 상승으로 350배의 수익으로 5억엔을 달성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엔비디아 주식 2만 140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입 단가는 0.56달러다. 
 
그는 꾸준히 자신의 계좌를 인증했는데, 지난해 2월 엔비디아 투자로 2억엔의 수익을 달성한 데 이어 1년 만에 3억엔(약 27억 6500만원)의 수익을 추가한 셈이다. 엔비디아가 AI(인공지능) 대장주로 떠오르면서 수익률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엔비디아 매수 이유로 "워런 버핏의 격언에 딱 들어맞는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격언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기업'으로, 그는 처음 매수하던 당시 딥러닝 관련 일을 하고 있었고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능력에 경악하고 AI 비즈니스의 중심 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또 '10년 동안 주식시장의 거래가 중지돼도 보유하고 싶은 기업인가'라는 두 번째 격언에 동의할 수 있는 기업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성격에 맞지 않는 초단기 거래를 하지 않는다' 등 자신의 투자 철학도 일부 소개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