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관 전 청와대 행정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2차 집행이 신속하게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 대변인으로 있는 윤 전 행정관은 15일 CBS 뉴스특보에 출연해 '체포영장 집행이 1박2일, 또는 2박3일 간 진행될 수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윤 전 행정관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의 기본 전략은 (대통령실 경호처) 내부에 균열이 생겨 무너질 것을 대비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그렇게 계속 가다가는 시간만 벌어지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장집행을) 속전속결해야한다"면서 "저런 모습이 외신을 통해 2박3일간 나간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윤 전 행정관은 "가장 우려되는 3차 저지선에 가 있는 사람들은 경호처 직원 총 750명 중 100명 이내인데, 그 100명 이내 사람들은 전부 윤석열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을 통해 입신양명했던 사람들이라 마지막까지 저항이 격렬할 가능성이 크다"며 "거기서 경찰이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하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