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데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앞으로는 법치의 시간이고, 시급한 것은 경제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15일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내란 종식의 중대 고비를 넘겼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헌재의 신속한 탄핵심판, 수사기관의 철저한 단죄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제의 시간표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까지 기다려 주지 않는다"며 "이대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경제 퍼펙트스톰이 현실이 될 것"이라고 특단의 경제대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했던 △설 전 50조 원 규모 슈퍼추경 △수출 방파제 마련 △경제전권대사 합의 임명 △트럼프 2기 대응 비상체제 구축 등을 정부와 여·야 정치권에 거듭 요청했다.
끝으로 김동연 지사는 "이제 정치가 할 일을 해야 한다. 더 이상 내전과도 같은 진흙탕 싸움은 안 된다"며 "내란종식, 경제재건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하며 저 역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