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탄핵심판도 신속 진행돼야

[윤석열 체포]
"민생경제 어려워져…윤석열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로 내란사태 종식해야"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도 제공

12.3 내란사태의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수처에 체포된 데 대해 오영훈 제주지사가 성역없는 수사로 내란사태를 조속히 종식하고 탄핵심판도 신속하게 이뤄져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헌법질서를 유린했던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체포영장이 집행됐다며 계속된 체포 저항에 극우세력 준동까지 이어졌지만,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는 온전히 유지됐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특히 공수처가 성역없는 수사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내란사태를 조기에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국 불안에 대내외 위기가 고조되면서 민생경제가 하루가 다르게 어려움에 빠지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오 지사의 지적이다.

실제로 오 지사는 14일 기준 제주 방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17%나 감소했다며 지난해 외국 관광객 100만 명을 재돌파해 희망을 키워가던 제주 관광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헌법질서를 온전하게 회복해 새 정부를 세우는 것만이 민생경제를 살리는 유일한 길이라며 대한민국 국격을 하루빨리 회복하기 위해서 헌법재판소 탄핵 심사도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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