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올해 2259억 원을 투입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는 석화2지구와 운암2길지구가 행정안전부 신규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국비 20억 원을 확보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외천지구는 오는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발산지구와 가락지구는 상반기부터 행정절차와 보상을 진행한다.
강내 지역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국비 160억 원을 확보해 추진 중인 수석소하천 정비사업은 상반기에 보상과 공사에 착수해 내년 우기 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강내면 석화2배수문 게이트펌프를 비롯해 배수문, 배수장 및 우수저류시설을 점검하고 성능평가 등을 통해 재해예방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를 강화한다.
하천 수위 상승에 따른 안전사고 및 재난 예방을 위해서는 총 사업비 7억 700만 원을 투입해 보행자 진입 차단시설 및 세월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 올해는 세월교 차단시설 19곳, 보행자 진입차단시설 193곳을 확대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물 유지관리 등 재해예방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