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65억 부동산 자금 의혹 해명 "적법한 절차로 취득"

배우 이하늬. 박종민 기자배우 이하늬. 박종민 기자

배우 이하늬 측이 65억 원 부동산 매입 자금 출처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8일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TEAMHOPE)는 "2017년 해당 부동산의 최초 계약 후 소유자의 사망으로 인해, 잔금 납부 및 최종 계약 시기인 2020년까지 3년 간의 시간이 소요돼 최초 대출 시기는 2020년이 됐다"라며 "부동산 취득 시, 자금출처조사가 이뤄졌고 이에 소득금액증명원, 대출을 포함한 금융거래내역 등 소명자료를 충분히 제출했으며 모든 절차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소속 배우의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면서도 "최근 보도 이후 일부 매체 취재진이 이하늬 배우가 자녀를 포함,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자택으로 방문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가족 및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택 방문 자제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언론 보도를 통해 이하늬가 지난 2015년 자본금 1천만 원으로 주식회사 하늬(현 호프프로젝트)를 설립한 후, 부동산 담보 대출 등 추가 자본금 납입 없이 2년 만에 2017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부동산을 약 65억 원에 매입했다며 자금 출처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이하늬 측은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60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을 낸 사실이 알려지자 이를 해명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세무서 측이 2022년 이하늬와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이 세금 탈루 정황을 포착해 이하늬와 호프프로젝트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가 벌어졌다.

팀호프는 "이하늬는 세무 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왔다. 이번 세금은 세무 당국과 세무 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세금 탈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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