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가 올해 1차 스프링 캠프를 마무리했다.
LG는 21일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1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ISP(Indian School Park) 구장에서 실시한 1차 전지 훈련을 종료했다"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과 코칭스태프 18명, 선수 42명이 참가했다.
염 감독은 "마무리 캠프에 이어 전체적으로 집중력 있는 캠프가 된 것 같다"면서 "개개인이 좋은 성과를 올린 것 같고, 캠프 후반 장현식의 부상이 조금 아쉽지만, 선수단 전체적으로는 큰 부상 없이 잘 치른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이번 캠프는 3가지 목표로 시작했는데 첫 번째 소통, 두 번째 개개인의 기술적 부분의 정립, 마지막으로 시즌을 치르는 루틴을 확립하는 것"이라면서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했고, 훈련을 진행하면서 기술적인 부분과 루틴이 만들어지는 캠프가 되어서 만족스럽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파트별 수훈 선수 6명을 선정했다. 투수 김영우, 포수 박민호, 내야수 문보경, 외야수 김현수, 타격 이영빈, 주루 구본혁이다.
LG는 오는 24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전지 훈련을 실시한다.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주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