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박형식, 서강준과 맞대결 "우리가 더 잘됐으면"[현장EN:]

가수 겸 배우 박형식. 연합뉴스

'보물섬' 박형식이 '언더커버' 서강준과 동시간대 금토드라마 맞대결을 벌인다.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 제작발표회에는 가수 겸 배우 박형식, 배우 허준호, 이해영, 홍화연, 진창규 PD 등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전을 그린다.

박형식은 야망 넘치는 대산그룹 회장 비서실 대외협력팀장 서동주 역을 맡아 한순간에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절대 악을 무너뜨리기 위해 복수를 펼친다.

그는 "그동안 로맨틱 코미디로 다정하고 따뜻하면서 밝은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서동주는 좀 더 인간적인 욕심을 보이고, 꿈과 사랑을 쟁취하려는 욕심이 많은 캐릭터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드라마에서 이런 선배님들과 만나기 쉽지 않아서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2014년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서강준과는 같은 금토드라마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됐다.

이에 박형식은 "그때도 투닥거리는 역할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다시 대결을 하게 됐다. 항상 서강준을 응원하고 있고,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우리 작품이 좀 더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오늘(21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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