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100만 관객을 넘겼다.
3일 오전 6시 55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의 누적 관객 수는 111만 7586명이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지 나흘 만이다.
'미키 17'은 개봉 당일인 2월 28일부터 어제(2일)까지 내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개봉 나흘째 100만 관객 돌파는 '인사이드 아웃 2' '탑건: 매버릭' '밀수'와 견주는 기록이라는 게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설명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토니 콜렛과 마크 러팔로가 출연한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