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호 한 시즌 3회 12연승…클리블랜드, 플레이오프 선착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X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X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의 기세가 무섭다. 12연승과 함께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로킷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홈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12-107로 격파했다.

이로써 12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52승10패를 기록,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동부 콘퍼런스 2위 보스턴 셀틱스(44승18패)와 8경기 차. 남은 20경기를 모두 져도 최소 동부 콘퍼런스 6번 시드를 차지한다.

이번 시즌에만 3번째 12연승이다. 앞서 개막 15연승, 12~1월에 걸쳐 12연승을 기록했다. NBA 역사상 한 시즌 세 차례 12연승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06-2007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당시 댈러스는 전체 1위를 차지했지만,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2분55초 전 헤이우드 하이스미스에게 2점을 내주며 106-107로 끌려갔다.

하지만 종료 2분41초 전 에반 모블리의 앨리웁 덩크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종료 1분20초 전 디안드레 헌터의 플로터로 달아났다. 종료 12.1초 전 대리어스 갈런드의 자유투 2개까지. 결국 5점 차로 승리했다.

도노반 미첼은 26점을 올렸고, 갈런드는 15점과 함께 10개의 어시트를 배달했다. 모블리가 16점, 헌터가 16점을 보탰다.

클리블랜드의 케니 앳킨슨 감독은 "훌륭한 재능, 훌륭한 연속성, 훌륭한 단합력이 있었다. 이 세 가지를 가져가면서 모든 것이 뜻대로 됐다. 물론 운도 따랐다. NBA 우승은 정말 어렵다. 우리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했다. 솔직히 운이 좋았다. 특별한 시즌이다. 이런 시즌은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미첼은 "우리 여행의 다음 스텝일 뿐"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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