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본머스전을 벤치에서 시작한다.
토트넘은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도미닉 솔란케와 윌손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이 스리톱 공격을 맡는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탕쿠르는 중원에 배치된다. 제드 스펜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케빈 단소, 페드로 포로는 포백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킨다.
토트넘은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직전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1로 패하면서 리그 3연승이 중단됐고, 주중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AZ 알크마르(네덜란드) 원정에서도 0-1로 패하면서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손흥민은 알크마르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토트넘에서 선발로 나선 선수 중 손흥민에게 마티스 텔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6.1을 부여했다.
손흥민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선수 시절 토트넘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최전방으로 이동까지 했지만, 존재감이 없었다"며 질타를 쏟아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는 14일 홈에서 열릴 알크마르와의 UEL 16강 2차전에 초점을 맞춘 휴식 차원의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