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전한길의 추천…'호조' 흥행에 어떤 영향 미칠까

화면 캡처화면 캡처

부정선거 등 각종 극우 음모론을 퍼트리며 논란을 일으킨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항일투쟁을 그린 영화 '호조'를 추천하고 나선 가운데, 영화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길이 쏠린다.
 
오늘(12일) 개봉한 영화 '호조'(감독 권혁만)는 나라를 빼앗긴 시대, 오직 독립을 위해 뜨거운 투쟁을 이어 나갔던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 항일투쟁 대서사시다.
 
최근 탄핵 반대 집회의 주요 연사로 참석하며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과 내란 사태를 옹호해 온 전한길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거 '호조'를 언급했다.
 
그는 "사실 뮤지컬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중간에 보면서 박수를 세 번이나 쳤다"라며 "'뭐지?'로 시작해서 '우와'로 끝나는 작품"이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이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손잡고 같이 볼만한 작품이다. 너무나 건전하고 배울 점이 많다"라며 "영화 추천하는 경우가 처음인데, 절대 티켓값이 아깝지 않다"라고 말했다.
 
전한길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선관위 부정선거는 물론 윤석열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이 "짜인 대로 재판하고 있다"라며 각종 음모론을 설파해 논란을 일으켰다.
 
전한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과 한국NGO연합이 주최한 '국민저항권과 자유민주주의' 긴급세미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각하되고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리라 100% 확신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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