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주말 대규모 도심 집회…교통혼잡 예상

광화문·여의도에서 탄핵 찬반 집회
경찰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부탁"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일대는 연일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류영주 기자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일대는 연일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류영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이번 주말 서울 도심권에서는 탄핵 찬반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있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탄핵 찬성 단체인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 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15일 사직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이후 종로길을 이용해 비원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탄핵 반대 단체인 자유통일당 등도 같은 날 세종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집회를 개최한다. 여의도 의사당대로에서는 세이브코리아가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도 차량 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해 교통 소통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23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소통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 및 사직로, 율곡로 등 집회 장소 일대에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교통정보센터 네비게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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