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는 내년 열리는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이달 24일까지 공모한다.
지원 신청자는 전시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첨부해 24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예술위는 4월 중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한 후, 전시계획안 프레젠테이션과 인터뷰로 구성된 2차 심사를 통해 예술감독을 뽑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예술감독은 5월 중 발표될 예정으로, 접수 인원과 심사 기간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
베니스비엔날레는 세계 최대 비엔날레 중 하나로 짝수년에는 미술전, 홀수년에는 건축전이 번갈아 열린다.
베니스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선출 회의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있는 자이츠미술관의 총괄 디렉터 코요 쿠오(Koyo Kouoh)를 제61회 국제미술전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전시 일정 및 주제는 현재까지 발표되지 않았으며, 이탈리아 베니스시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